1. 바이러스
바이러스는 반드시 살아있는 세포에서만 증식할 수 있습니다. 20~300mm의 크기로 미생물 중에서는 가장 작으며, 세균 여과기로도 분리할 수 없고 세균보다 작아서 전자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아주 작은 병원체입니다. 바이러스는 생존에 필요한 핵산과 핵산을 보호하는 단백질의 외피가 주성분이고 일부의 바이러스는 효소와 외막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 밖의 모든 것은 숙주세포에 의존하여 살아가며 건강한 세포로 들어가 오나성되고 번식되어 세포를 파괴합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것으로는 크기가 가장 큰 연와모양의 천연두바이러스(poxviruses)에서 가장 작은 폴리오바이러스(polioviruses)이며 크기가 모양에 따라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바이러스성 감염에는 무균성 수막염, 대상포진, 홍역, 유행성 독감, 감기, 이하선염, 수두, 간장염, 풍진 등이 있으며 이것은 기침이나 재채기 등 사람의 접촉으로 인해 쉽게 옮겨집니다. 그러나 HIV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에이즈(AIDS)는 정액이나 혈액을 통해서만 전염됩니다. 바이러스는 페놀, 염소, 포르말린 등의 소독제나 56ºC이상의 온도에서 30분 이상 가열해야만 감염력이 상실되며 바이러스를 장기간 보존하는 방법으로는 - 70ºC 이하에서 냉동 진공하거나 50% 글리세린 용액에 보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피부친화성 바이러스인 두창, 우두, 헤르페스(Herpes), 폐 친화성 바이러스인 인플루엔자,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es), 장기 친화성 바이러스인 일본뇌염, 광견병, 소아마비, 범 친화성 바이러스인 홍역, 뎅기열이 있습니다.
2. 진균
진균은 자연계에 널리 분포되어 있고 육안으로도 관찰 가능한 자실체 구조를 가지는 버섯을 포함한 진핵 생물로서 약 10만종의 균종이 있으나 그 중 300여 종만 인체나 동물에 질병을 일으킵니다. 진균의 일부는 발효식품에 이용되어 인간생활에 유익하고 일부는 진균증(Mycosis)을 일으키며 피부 사상균과 칸디다(Candida)만이 사람에게 전파되어 질병을 유발합니다. 대부분이 식물과 구분되어 키틴(chitin) 혹은 셀룰로오소(cellulose)로 구성된 세포벽을 가지고 있으며 다세포 구조로 되어있고 엽록소가 결여되어 있습니다. 전체 생물계 중 균류계(Fungi)로 독립되어 있습니다. 진균은 네일 표면 바로 밑 부분에 노란빛으로 나타나고 큐티클 방향으로 증상이 진전되며 변색된 부분이 노란색-녹색-검은색으로 짙어집니다.
표피성 진균증(superficial)은 피부, 모발 손, 발통 등 신체 외부에 감염되는 것이며 피하진균증(subcutaneus mycosis)는 대개 피하조직에 국소화되며 토양 중에 존재하는 많은 종류의 진균이 피부상처를 통해 감염됩니다. 전신성/심재성 진균증(systemic/deep mycosis)는 장기까지 침법하여 원발성 감염증과 특이 및 비특이 방어기전에 이상이 있을 때 감염되는 기화성 감염증이 있습니다.
3. 리케차
리케차는 박테리아보다 작은 600X300mm의 크기로 짧은 막대 모양이나 구균같이 한 개씩 또는 쌍으로 서식하는 등의 다양성을 갖고 있습니다. 절지동물에게 물려서 전달되지만, 리케차는 극심한 건조 상태에서도 견딜 수 있어 절지동물의 배설물 흡입이나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 될 수 있습니다.
급성, 열성 질환으로 발열, 피부발진, 맥관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원인균으로는 참진드기, 이, 벼룩 등이 있으며 참진드기에 의해 록키산반점염(Rocky Mountiains spotted fever)이 급성으로 전염되는 발진티푸스가 발생합니다.
4. 파라사이트
파라사이트는 다세포의 동물성 혹은 식물성 기생균으로, 다른 생체에 기생하여 그 영양을 취하는 생물로서 질병의 원인이 되어 병원체라고 일컫습니다.
유기체의 표면에 기생하는 참진드기, 이 등의 외부기생체(ectoparasites)와 유기체의 몸체 안에 기생하는 연충, 원충류 등의 내부기생체(endoparacites)로 분류하며 식물성 파라시이트의 감염은 버짐을 유발하고 동물성 파라사이트는 옴벌레, 이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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